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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또래보다 통통한 아이, 귀엽다고 방치하면 큰일 나요 |
또래보다 통통한 아이를 보며 막연히 '크면 키로 가겠지'라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소아비만은 성인까지 이어질 위험이 높으며,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성장기 아이를 위협하는 '소아비만', 하이닥 전문가와 함께 위험성을 짚어봤다.
Q. 소아비만, 왜 문제일까?어렸을 때 소아비만을 앓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할 가능성이 크며 이로 인해 생기는 합병증 즉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당뇨병 같은 성인 질환들이 소아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한 경우 섭취한 당분을 우리 몸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생겨서 성인형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더 나아가 외모에 대한 열등감, 자신감의 결여, 운동능력의 저하 등으로 점차 소극적이 되고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끼칠 수 있으므로 경도 이상의 비만일 경우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조윤정 원장 (더조은요양병원)Q. 어릴 때 비만하면 성인 때도 관리하기 힘들까?소아비만은 성장 시기에 형성된 비만이므로 지방세포의 크기가 커질 뿐만 아니라 지방의 세포 수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성인 이후에 비만이 된 경우보다 체중 감량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의 원칙은 같으니 실패해도 실망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게 됩니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진호성 (예쁨주의쁨의원)Q. 소아비만, 어떻게 탈출할까?성장기의 다이어트는 성인과 달리 ‘먹지 않는 것’이 아닌, ‘나쁜 것을 피하고 바른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집중해야 합니다.우선 자고 일어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지키고, 아침, 점심, 저녁을 제철의 신선한 음식으로 균형 있게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하루 1.5L 이상 마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빵, 과자, 라면, 햄버거, 피자, 치킨이나 콜라, 사이다, 사탕, 젤리 등 밀가루 음식이나 너무 달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멀리하세요. 운동은 내 환경과 근력에 맞게 하루 적어도 30~60분 동안 땀이 나게 꾸준히 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 될 것입니다.- 하이닥 소아청소년과 상담의사 고시환 원장 (고시환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조윤정 원장 (더조은요양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진호성 원장 (예쁨주의쁨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고시환 원장 (고시환의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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